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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교토 비와꼬 하나비 (불꽃놀이)

by 녕아 2011. 8. 28.
올해 여름도 이곳 저곳에서 하나비행사가 열렸지만 나는 다시 가깝고 바다같이 넓은 호수가 기분좋은 비와꼬 하나비에 다녀왔다. 호수의 면적이 거의 부산 면적에 달한다고 하니...첨엔 바다인 줄 알았었다.
작년에 갔을때 사먹은 하나비 도시락 맛이 거의 테러 수준이었던지라 올해는 내가 직접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다.


김밥...주먹밥용 김으로 쌌더니, 김밥 꼬랑지가 많이 나왔다는 ^^;


K군을 위한 우나기 구이와 나를 위한 소고기 꼬치 ^^


시원한 맥주를 위한 참치두부전과 통닭~ 아침엔 바삭거리던 통닭이..쬐끔? 눅눅해진 듯도 하여 속이 상했음.
이놈의 습기 가득찬 여름 날씨 ㅡㅡ^


케이한 기차타고 하나비가 열리는 오츠에 도착, 사람들이 여기저기 와글와글 모여있었다.


입장료를 내고 표를 사서 들어온 하나비 행사장, 바로 눈앞에 비와꼬가 보인다. 아무리 봐도 호수로는 안보인다는.


일단 시원한 맥주와 도시락을 까먹으면서~해가 지기를 기다림. 유카타에 안어룰리는 샌들..신은 여자는 나밖에 없음.
게다는 죽어도 못신겠단 말이지...발이 퉁퉁 붓고 아퍼서, 작년엔 원피스 입고 퍼져 앉아있었더랬지. 
원래는 좌석이 배정되어 있어서 의자에 앉아야하는데, 보아하니 사람들이 다들 중앙쪽 잔디에 자리 깔고 앉아있길래 나도 따라서 털썩 ^^;...행사진행원들이 잔디에 앉으면 안됩니다라고, 일일이 사람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다니길래...쫄아서 나갈려고 했더니 다른 일본 분들께서도 "알겠습니다"라고 대답은 하고선 아무도 안나가더이다...
점점 더 잔디에 앉는 사람들 수가 늘고 아무도 말을 안들어 주니 행사진행원도 포기...안절부절 어찌할지 모르던 나도 맘편히 끝까지 버텼다는 ^^;


7시 한참 지나니 드뎌 하나비 시작~ 이건 버드나무..모양의 하나비






늘 느끼는 거지만 색감은 정말 비와꼬 하나비가 최고인듯  

 하나비 동영상!


흐르는 음악은 대하드라마 고우의 주제곡 ... 근데 동영상 끝나고 올린이의 다른 동영상이라면서 내가 안올린 동영상 목록이 나오는건 뭘까....이건...


하나비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역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태 ^^;
여기서 기다리느니 어디가서 맥주나 한잔하고 가자는 나름 현명한 판단을하고 주위를 탐색.


들어간곳이 이곳. 음식맛은 별로, 맥주는 맛있었다.
피곤하지만 즐거운 하나비~ 작년엔 맥주를 너무 마신데다 더위먹고, 기차타는데 두시간 기다리느라 지쳐 집에 도착하자마자 먹은 것을 다 토해냈지만, 올해는 요령이 생겨서 그나마 편하고 즐거운 마무리까지 가능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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