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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교토 가라스마오이케 이탈리안 레스토랑 "Flowing"

by 녕아 2011. 8. 28.
가라스마오이케 거리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플로잉,
원래는 우체국이였던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천정이 상당히 높아서 공간이 아주 넓어보여 기분 좋은 곳이다. 안에는 우체국에서 사용하던 금고를 예쁜 소품을 파는 곳으로 꾸며 놓아 꽤 멋스럽게 느껴진다.


레스토랑 건물 모습...



천정이 꽤 높고, 공간이 넓어서 주말에는 동창회나, 결혼식 피로연 장소로도 많이 쓰인다.


내가 처음 들렀던 삼년전 서빙하던 젊은 직원분들이 아직도 그대로 일하고 있다. 정직원인가보다.... 


일단 시원한 스파클링 와인한잔


요리 이름을 까먹었다...ㅋ 교토는 채소로 유명해서, 교야사이라고 따로 부르는 말까지 있다.
채소와 빵을 따뜻한 녹색 소스에 찍어먹는 요리였는데, 소스에서 비린 생선맛이 나는 것이 나에겐 무리...다른 분들은 맛있다고 소스를 나중엔 스푼으로 퍼드심...^^;; 


내가 시킨 햄버그, 레드와인으로 만든 소스랜다....
씨푸드 파스타도 시켰는데....건 먹느라 바빠서 찍질 못했음 ^^;


교토는 한창 기온마츠리 중~ 플로잉에서도 노점에서 팔 메뉴를 바깥 벽에 붙여놓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 시조를 향해 걸으니 한창 마츠리 행사중~각종 가마들이 불을 밝히고 있어서~괜히 맘이 설램 


밤이 되니 사람들이 바깥으로 쏟아져 나와있어, 한껏 마츠리를 즐기고 있었다.

가마에 한번 올라가 볼까하고 생각했지만...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집으로 총총했습니다.